선배 위하는 후배 1 선배 위하는 후배 2 옛 이야기
최근 남주에게 생긴 취미는 포켓몬 스티커를 모으는 거였다. 매점에 포켓몬 빵이 팔리기 시작한 이래로 하나 둘씩 모으다 보니 어쩌다 생겨버린 취미였다. “또가스…….” 안타까운 점이라고 한다면, 남주에겐 뽑기운이 전혀 없다는 것이었다. 즐거운 마음으로 포켓몬 빵을 개봉하자 마자 스티커를 확인한 남주는 힘 없는 목소리로 자신을 찾아온 포켓몬을 중얼거렸다. “안...
꽤 사랑스러운 집안이다. 나나미는 현관문을 열어주며 환히 맞이해주는 가족들을 보며 생각했다. 생신 당일, 갑작스럽게 잡힌 임무에 여주 선배와 자신은 선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출되었다. 아마 메구미와 그의 아버지도 배당되었을 것이 분명하지만 생일 당일 남편과 아들을 빼앗을 순 없다며 여주 선배는 둘 대신 동기들의 멱살을 잡았다. 특급 둘을 어떻게 설득했을진...
“그래서 그렇게 됐다.” “뭐? 이게 무슨 개소리야?” 사윗감 프로듀스 101에 강제 참여하게 된 고죠가 안대를 벗으며 여주에게 따져 물었다. 이 새끼 좀 화난 것 같은데…? 고죠의 파란 눈동자를 마주하며 여주는 잠깐 후회했다. 쉬고 있을 때 말할 걸, 괜히 빨리 말해준다고 임무에서 막 복귀한 고죠에게 말했더니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고 말았다. “축하해, 사...
메구마마 and 모두 생존 ver 여주 = 메구마마 동생, 형부 토우지, 조카 메구미 “나, 여주 남자친구 만나고 싶어.” 그렇게 언니는 잘 차려진 아침 밥상 앞에서 폭탄을 터트렸다. * “어디서 구해오냐고요.” “잘난 놈으로 데려와.” 머리를 싸매고 휴게실 소파에 앉아있으니 어느새 토우지가 입에 아이스크림 하나를 입에 물고 곁에 앉았다. “하…… 곧 언니...
사줘
* 수수께끼는 포와로에서 참고 내 이름은 직장인 탐정 김여주, A 언론사 말단 기자로 언젠가 대박을 터트려 승진을 하고 싶은 여자. 수습 기자였던 시절, 경시청의 비리를 크게 한번 터트려 보겠다고 경찰학교 다니던 학생들에게 접근해 정보를 빼내려고 했던 적이 있었지. 물론 순수한 접근은 아니긴 했지만...... 전문용어로 허니트랩이라고 하던가, 아무튼 한 명...
하지메는 (내가 입 밖으로 하지메라고 부르자 이와이즈미는 사색이 된 얼굴로 호칭을 바꿔줄 것을 청했다.) 내가 앉아있는 병상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소파 위에 앉아 연신 얼굴을 손바닥으로 쓸어 내리길 반복했다. 오이카와는 (토오루라 부르라며 오이카와 역시 호칭을 바꿔달라 요구했다.) 내 바로 곁에 앉아 내 낯빛을 확인했다. 가까이서 맡아지는 오이카와의 향기에...
눈을 떴다. 감았다. 다시 눈을 떴다.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 창은 앞에 둥둥 띄워져 있었다. 뭐야 이게. 불금에 회식 달리고 나서 새벽에 겨우 늦은 잠자리에 들었을 뿐인데 깨어난 곳은 안락한 원룸의 침대가 아닌 화려한 궁전 안, 그것도 대관식이나 열릴 법한 거대한 홀 한가운데였다. 그 한 가운데 여주는 군사를 양옆에 끼고 죄인처럼 앉아있었고 그 주위로 여러...
“수고하셨습니다!” 토요일의 가벼운 연습경기가 끝났다. 쿠니미는 체육관 천장 가까이 달린 시계를 올려다보았다. 오후 1시, 점심은 이미 다른 애들이랑 먹었겠지. 함께 하고 싶었지만 빼먹을 수 없는 연습이라는 게 아쉬웠다. 대충 젖은 수건으로 땀을 닦아내고 가방 안에 모든 짐을 쑤셔 넣었다. 아침에 샤워도 했고 숨이 헉헉 댈 정도로 움직이지도 않았으니 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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